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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신 때문에 美 추방당한 남성...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소송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7-25 0 Dailymotion

특별한 증거 없이 마약 밀매 카르텔과 연관돼 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엘살바도르로 추방됐던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적 성향을 가진 단체인 ‘민주주의수호기금’(DDF)은 24일(현지시간)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 “우리는 관련법에 따라 네이예르베르아드리안 레온 렌헬을 대리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”며 “그는 부당하게 미국에서 추방당했다”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DDF 소송 자료를 보면 피청구인은 미국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단속국 등이며 소송가액은 130만달러(17억8000만원)입니다. <br /> <br />27세인 렌헬은 지난 3월13일 텍사스주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신 문양이 악명 높은 카르텔인 ‘트렌 데 아라과’와 연관돼 있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렌 데 아라과는 지난 2월 20일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‘외국 테러 단체’(FTO)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미국에 입국해 미용실에서 일했다는 렌헬은 그러나 카르텔과 관련이 없으며 체포 당시 “자유를 빼앗겨야 하는” 구체적인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윤리담당 고문을 지낸 노먼 아이젠 DDF 창립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“이 사건은 헌법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사례”라며 “법적 구제 수단 없이 누군가를 구금하고 어딘가에서 사라지게 하는 건 끔찍한 행위”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렌헬은 미국 정부에서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(CECOT·세코트)에 ‘아웃소싱 수감’ 형태로 보낸 250여명의 추방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코트에서 렌헬은 교정 직원에게 주먹과 곤봉으로 수시로 맞았는데, 한 번은 감시 카메라 사각지대로 끌려가 폭행당했다고 DDF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작 |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50920507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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